러닝 후 지하철에서 샤워 가능한 '러너지원공간' 신설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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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후 지하철에서 샤워 가능한 '러너지원공간' 신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광화문역, 회현역, 월드컵경기장역에 러닝 편의 및 여가문화 공간인 ‘러너지원공간(Runner’s Base)’을 조성했다. 러닝을 돕는 기본 시설뿐 아니라 모닝 러닝, 장거리 러닝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하철 역사 혁신 사업인 ‘펀 스테이션(Fun Station)’의 일환이다. 역사 공간을 운동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탈바꿈하는 사업으로, 앞서 운영 중인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 뚝섬역 ‘핏스테이션’, 먹골역 ‘스마트무브스테이션’ 등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광화문역, 회현역, 월드컵경기장역 3곳에 러너지원공간이 추가되며, 러닝 인프라가 한층 확대됐다.

러너를 위한 맞춤 시설, 접근성과 편의성 모두 강화

'러너지원공간'은 남녀 구분 탈의실, 개인 물품보관함, 파우더룸 등 러닝 전후 필요한 시설이 모두 갖췄다. 추가로 ‘러닝용품 자동판매기’가 설치되어 헤어밴드, 양말, 무릎보호대, 샤워티슈, 파스, 마사지 오일 등 실제 러너들의 의견을 반영한 제품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광화문역 러너지원공간
광화문역 러너지원공간
월드컵경기장역 러너지원공간
월드컵경기장역 러너지원공간
회현역 러너지원공간
회현역 러너지원공간

역사별 테마 러닝 프로그램 운영

광화문역(5호선)은 직장인을 위한 ‘모닝 러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출근 전 짧은 러닝과 올바른 자세, 보강 운동을 배우며 활기찬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말에는 인왕산·북악산을 배경으로 한 트레일 러닝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회현역(4호선) 은 남산 인근 입지를 살려 러닝 입문자 중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걷기, 가벼운 달리기 등 기초 체력 강화 과정으로 시작해 점차 거리를 늘려가는 단계적 러닝 코스로 구성된다.

월드컵경기장역(6호선) 은 상암 월드컵공원을 중심으로 부상 없는 달리기 기초 스쿨과 15km 이상 장거리 러닝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이 밖에도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패밀리 러닝, 슬로우 러닝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 위치: 광화문역(5호선), 회현역(4호선), 월드컵경기장역(6호선)
· 시설: 남녀 탈의실, 개인짐 보관함, 파우더룸, 러닝용품 자동판매기
· 운영시간: 매일 05:30~23:00 (지하철 운행 시간 연계)
· 이용요금: 무료
· 이용방법: 네이버 QR 또는 카카오톡 인증
· 보관함: ‘또타라커’ 앱으로 잠금·해제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