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공원 국립공원이 조금 더 가까워진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 재방문율과 탐방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국립공원 회원(멤버십)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5단계로 나뉜 멤버십
회원제는 국립공원 예약시스템을 이용하는 탐방객 중 개인정보 활용에 동의한 회원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전년도 이용 실적에 따라 씨앗–새싹–나무–숲–국립공원 다섯 단계로 구분되며, 방문 횟수와 이용 금액이 높을수록 더 높은 등급을 부여받는다. 등급별 이용 실적 기준은 1단계 국립공원(10회 이상, 20만원 이상), 2단계 숲(5회 이상, 15만원 이상), 3단계 나무(3회 이상, 8만원 이상), 4단계 새싹(1회 이상, 5만원 이상), 5단계 씨앗(1회 이상, 5만원 미만)이다.
멤버십 혜택
등급별 회원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국립공원 야영장을 주중에 최대 25%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고, 생태탐방원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반달이 인형과 달력 같은 전용 국립공원 기념품도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국립공원공단 주대영 이사장은 “정기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번 제도는 국민과 국립공원을 더욱 가깝게 잇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탐방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확대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