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품 개요
샤오미 미밴드 시리즈는 2014년 첫 출시 이후 ‘가성비 스마트밴드’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입문용 스포츠 웨어러블로 꾸준히 선택받아온 미밴드는 어느새 10세대 모델까지 이어졌다. 기존의 합리적인 가격 전략을 유지하면서도, 디스플레이·센서·소프트웨어 전반에서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업데이트 포인트
- 더 넓어진 1.72인치 AMOLED 디스플레이
- 25% 더 밝아진 화면
- 심박수·수면·스트레스 추적 정확도 향상
- 실시간 심박 전송 기능 추가
- 9축 모션 센서로 정교화 된 수영 모드
항목 | 미밴드 9 | 미밴드 10 |
---|---|---|
디스플레이 크기 | 1.62인치 AMOLED | 1.72인치 AMOLED |
해상도 | 192 X 490 | 212 X 520 |
픽셀 밀도 | 326PPI | 326PPI |
최대 밝기 | 1,200니트 | 1,500니트 |
크기 / 치수 | 46.53 × 21.63 × 10.95 mm | 46.53 × 21.63 × 10.95 mm |
무게 | 15.8g | 15.95g |
배터리 용량 | 233mAh / 최대 21일 | 233mAh / 최대 21일 |
방수 등급 | 5 ATM | 5 ATM |
내장 GPS | X | X |

디자인과 착용감
작은 크기의 디자인이 가장 큰 장점이다. 기존 스포츠 워치의 큰 화면이 부담스럽다면 미밴드 10은 좋은 선택지 중 하나다. 전작보다 화면 크기가 소폭 확대되어 정보 표시가 한눈에 들어온다. 베젤은 2.0mm 줄어들어 몰입감이 좋아졌고, TPU 밴드는 장시간 착용해도 이질감이 적다. 밴드 무게를 포함해도 30g 미만의 무게는 수면이나 운동 중에도 부담이 없다.

디스플레이
1.72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는 최대 1,500니트 밝기로 이전보다 25% 더 밝아졌다. 야외 러닝이나 하이킹에서도 가독성이 뚜렷하게 개선되었다. 강한 직사광선 아래에서는 약간 흐릿해질 수 있지만 불편을 느낄 정도는 아니다. 운동 중 지도 확인과 같은 복잡한 화면을 볼 일이 적은 기기 특성상, 화면 크기는 충분하다.

피트니스·헬스 기능
- 심박수/혈중 산소: 실시간 측정 정확도가 개선되어 고강도 운동 시에도 안정적인 기록을 제공한다.
- 운동 모드: 러닝, 수영, 사이클링, 요가 등 150개 이상의 모드를 지원한다. GPS는 내장되어 있지 않아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한다.
- 수면 추적: 깊은 수면·얕은 수면·램 수면을 구분하며 앱에서 상세 분석 리포트를 제공한다.
- 스트레스 모니터링: 하루 전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트레스 지수를 시각화해준다.
배터리와 충전
배터리는 미밴드 10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다. 일상 사용 시 10~12일, 스마트폰 GPS를 연동해 운동 기록을 남길 경우에도 4~5일은 안정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장거리 하이킹이나 자전거 여행에서도 배터리 걱정이 덜하다. 마그네틱 충전은 그대로 유지되며, 완충까지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총평
샤오미 미밴드 10은 입문자에게 충분한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 워치이다. 초보 러너라면 심박수, 거리, 페이스 정도만 기록해도 운동 확인에는 부족함이 없다. GPX 맵을 내려받아 지도를 볼 필요가 없다면, 이 정도 성능으로도 충분히 스포츠 워치 역할을 한다. 다만 운동 기록 부분에서는 내장 GPS가 없어 고도 측정과 거리 정확도에서는 한계가 있다는 점은 아쉽다.
장점 | 단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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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가격 | 내장 GPS X |
작은 크기의 디자인 | 타사 피트니스앱 연동 불안정 |
오래가는 배터리 | 통화, 문자 알림 등 연동 기능의 제한 |
1,500니트 밝기의 디스플레이 | |
전작 대비 넓어진 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