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키(Nike)가 브랜드의 러닝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컬렉션, ‘나이키 인터내셔널 러닝 팩(Nike International Running Pack)’을 공개했다. 이번 팩은 도쿄 세계육상 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발표되며, 일본 런 크루들의 빈티지 러닝화 애정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됐다.
이번 팩에는 총 네 가지 러닝화가 포함된다. 슈퍼슈즈의 진화를 보여주는 베이퍼플라이 4(Vaporfly 4)는 스티브 프리폰테인이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을 앞두고 착용한 아이코닉 모델 프리 몬트리올 스파이크에서 영감을 받았다. 알파플라이 3(Alphafly 3)는 1970년대 나이키 최초의 레이싱 플랫인 스팅(Sting)을 계승했다. 페가수스 41(Pegasus 41)은 나이키의 상징적 모델 와플 레이서(Waffle Racer)의 DNA를 담았으며, 보메로 18(Vomero 18)은 장거리 트레이너 LD-1000에서 출발했다.
이번 컬렉션 풋웨어 리드 디자이너 아사야마 가츠노부(Katsunobu Asayama)는 “나이키 인터내셔널 러닝 팩을 디자인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브랜드 초기부터 이어져 온 나이키와 일본의 깊은 관계를 표현하는 것이었습니다”라며, “일본 러너들은 빈티지 스타일을 특히 사랑합니다. 우리는 아카이브를 다시 살펴 고전적인 디자인을 최신 러닝 실루엣에 적용했습니다. 커뮤니티가 사랑하는 빈티지 무드를 최신 퍼포먼스 혁신과 결합한 것이죠”라고 설명했다.
각 모델은 오리지널의 색상과 디테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어패럴 라인 역시 일본적 미학과 현지 러닝 문화에 맞춰 업데이트됐다.
‘나이키 인터내셔널 러닝 팩’은 8월 30일 도쿄 UNION RUNNING DEPT. BY NIKE에서 최초 공개되며, 9월 5일 일본 전역, 9월 10일부터 글로벌 nike.com 및 일부 파트너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