킵초게의 훈련 노하우가 담긴 AI 러닝 앱 KOTCHA 출시

러닝은 팀 스포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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킵초게의 훈련 노하우가 담긴 AI 러닝 앱 KOTCHA 출시

세계 최정상 마라토너 엘리우드 킵초게(Eliud Kipchoge) 와 그의 팀 NN 러닝팀(NN Running Team) 이 공동 개발한 러닝 코칭 앱 ‘Kotcha’ 가 출시됐다. Kotcha는 러너 개인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맞춤 훈련 계획을 제시하는 새로운 형태의 러닝 코칭 앱이다. 킵초게의 오랜 훈련 노하우와 전문 코치·영양사·분석가로 구성된 팀이 디지털 시스템으로 구현된 것이 특징이다.

©KOT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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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cha는 “러닝은 팀 스포츠(Running is a team sport)”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설계됐다. 사용자가 Garmin, Apple Watch, Coros 등 다양한 러닝 기기와 연동하면, 실제 달리기 데이터와 컨디션 변화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훈련 일정을 조정한다. 목표 거리는 10 km, 하프, 풀마라톤 등으로 설정할 수 있으며, 코칭 플랜은 매주 업데이트된다. 예를 들어 주중 피로로 훈련을 건너뛰더라도, AI가 자동으로 다음 주 일정을 재설계해 무리 없이 목표를 유지하게 돕는다. 기존의 정적인 트레이닝 앱과 달리 ‘살아 있는 코치’ 에 가깝다는 평가다.

©KOT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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킵초게는 인류 최초로 마라톤 2시간 벽을 깨뜨린 인물이다. 그가 직접 개발에 참여한 만큼, 앱의 구조는 단순한 ‘운동 관리’가 아니라 멘털·리듬·회복까지 통합적으로 다루는 코칭 시스템으로 설계됐다. 현재 Kotcha는 iOS와 Android에서 모두 다운로드 가능하며, 무료 체험 이후 월 $14.99(약 2만 원)의 구독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