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 국내 출시 확정

프리미엄 레저 EV, 어디든 떠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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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이버트럭 국내 출시 확정

테슬라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Cybertruck)’이 드디어 국내에 공식 출시된다. 2019년 첫 공개 이후 한국에서도 높은 사전 예약률을 기록한 사이버트럭은 프리미엄 레저 라이프스타일 EV로 기대를 모아왔다.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과 레저 문화를 바꿀 전기 픽업트럭으로 주목받는다.

단순한 운송 수단을 넘어 아웃도어 베이스 캠프

사이버트럭은 전장 5.7m, 전폭 2.4m의 대형 차체와 1830×1220㎜ 크기의 트럭 베드, 3400ℓ 적재 공간을 갖췄다. 캠핑 장비, 자전거, 서핑보드, 심지어 소형 보트까지 실을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이다. 120V·240V 전원 아웃렛과 V2L 기능은 전기가 닿지 않는 캠핑지나 오프로드에서도 조명, 전기레인지, 전동 장비를 구동할 수 있어 아웃도어 전용 플랫폼으로 기능한다.

눈길부터 물길까지, 전천후 주행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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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트럭은 도심 도로뿐 아니라 극한 환경까지 고려한 주행 모드를 지원한다.

  • 오버랜드 모드: 자갈길, 눈길, 진흙길 등 오프로드 환경에서 안정적인 주행 제공
  • 웨이드 모드: 지상고를 높이고 배터리를 밀폐·가압해, 타이어 높이까지 차오른 물도 통과 가능

이 덕분에 일상의 도로는 물론, 눈 덮인 산길과 거친 해안, 황량한 오프로드까지 넘나드는 전천후 이동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활용을 넓히는 전용 액세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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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트럭은 아웃도어와 레저를 위해 다양한 전용 액세서리를 제공한다.

  • 크로스바: 최대 90kg 적재 가능, 자전거·카약·루프탑 텐트 장착 가능
  • 머드 플랩: 눈, 염분, 모래, 파편으로부터 차량 보호
  • 카고 디바이더: 알루미늄 구조, 트럭 베드에서 짐 고정 및 액세서리 장착 지원
  • 테일게이트 램프: 최대 340kg의 장비를 쉽게 싣고 내릴 수 있도록 설계

성능과 두 가지 트림

국내에는 듀얼 모터 기반 AWD와 트라이 모터를 탑재한 사이버비스트(Cyberbeast) 두 가지 모델이 출시된다. 가격은 각각 1억4500만 원, 1억6000만 원이다. 사이버비스트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2.7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209㎞/h로 슈퍼카급 성능을 발휘한다.

국내 운용 조건

사이버트럭은 중형 화물차로 분류돼 1종 보통 면허가 필요하다. 전기차 보조금은 받을 수 없지만, 화물차 등록 시 취득세 감면과 부가세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부 아파트 주차장은 진입이 어렵고 보험은 화물차 전용 상품에 가입해야 한다. 일반 고객 주문은 오는 9월 5일부터 시작된다.